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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10월에는 기지개 켤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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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27 22:42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불안 등 ‘박스권’장세 불가피
3분기 IT업종주 실적기대와 유가하락은 ‘호재’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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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국내증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현재 코스피지수는 1350p를 중심으로 20p가량의 진폭을 보이며 횡보장세를 오가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10월 증시 역시 주가상승에 대한 상승모멘텀과 조정요인이 팽팽하게 맞물리는 가운데 1300p에서 1400p사이의 지수밴드를 오르내리며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키움, SK, 우리투자, 메리츠 증권 등 국내 6개 증권사가 내놓은 10월 코스피 지수예상변동범위는 1280P~1430p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증시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던 미국금리인상 압력완화가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공행진 중이던 국제유가도 60달러선을 회복한 점이 상승요인으로 부각됐다.

또한 2분기 다소 기대에 못미쳤던 기업들의 실적이 3·4분기 들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호재로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실적은 상반기 리스크요인이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이므로 과도한 기대는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SK증권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 투자전략팀장은 “10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반도체, LCD업황 호전 등의 요인으로 주요 수출기업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가가 반영해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단기간 조정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며 “3분기보다는 앞으로 다갈 올 4분기에 이익개선이 빠르게 나타난다면 연말랠리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10월 국내증시는 3분기와 향후 다가 올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검증을 거치는 시기로 강한 상승보다는 펀더멘털의 축적 기간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낙폭했던 IT,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3분기 어닝 시즌을 전후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연착륙 여부와 실적측면에서도 4분기 전망치에 대한 주가 변동성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최근 940원대까지 떨어지며 수출주의 실적전망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그러나 환율의 흐름이 900원대 미만으로 낙폭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국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상반기 환율하락을 경험한 기업들이 환헤지리스크에 대비하고 있어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증권사 10월 증시전망 현황>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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