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원정길에서 직원들은 자전거에 ‘교통사고를 줄입시다’라는 구호를 매단 리본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길 가던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경감을 위한 대외계몽역할 역시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24일 교보자보에 따르면 교보자보는 전국의 각 고객서비스팀에서 지원한 직원 16명으로 ‘교보자전거 원정대’를 구성, 지난 15일 서울을 출발해 3일만인 18일 오후 대구에 있는 교보자보 콜센터에 도착했다.
원정대가 내달린 거리는 대략 370km로, 자전거원정대는 임직원들이 자전거 하나로 뭉친 전국 단위의 사내 동호회다.
특히 이번 원정계획은 올해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교보자보의 4번째 콜센터가 대구에 위치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구 콜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며 3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이번 원정을 선두지휘한 구리고객서비스팀의 장상용 팀장은 “페달을 밟으면서 느껴지는 육체적인 고통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며 “이번 원정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굳건한 의지로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교보자동차보험직원들이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보 원정대는 원정을 마무리하면서 사내 봉사단체인 ‘교보 다이렉트 에이드’가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 거주 교통사고 유자녀 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한편 교보자보는 현재 보상, 상담, 지원 조직 등을 총괄하는 약 20여 개의 크고 작은 사내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교보원정대’는 향후에도 매 분기별로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 곳으로 모이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