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래된 고령차를 아끼는 애호가들의 소장차를 모아 전시하고 일반시민들이 출품한 차량의 가치와 보존상태 그리고 자동차에 얼힌 사연들을 종합 콘테스트하는 방식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 참가가능한 차량은 1986년 이전 생산돼 차량의 나아가 20년 이상된 자동차로 차량 등록증이 없어도 참가가능하며 국산이든 외체차량이든 자력으로 운행이 가능하면 된다.
모집마감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선착순에 한해 접수받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동차관리용품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접수방식은 전화를 비롯해 팩스 및 이메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상기준은 참가자와 관람객의 인기투표를 통해 차량관리 및 원형보존 상태 등을 고려해 ‘올해의 올드카’를 선정할 방침이며 주행거리가 가장 긴 자동차, 가장 오랫동안 소유한 자동차 등 20여종의 다양한 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삼성교통박물관의 황성태 관장은 “국내외의 올드카, 클래식카, 희귀 자동차 등 100여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될 이번 행사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자동차문화를 한층 성숙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