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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SRI펀드 1000억 돌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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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28 22:31

위험관리 투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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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SRI(지속가능투자)펀드가 운용개시일 7개월만에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SH자산운용은 28일 작년 11월부터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제주은행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Tops 아름다운 종류형 주식투자신탁 1호’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SRI펀드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금융시장에서는 90년대 이후부터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전체 펀드 시장의 12.5%수준이 SRI펀드로 운용되고 있으며 영국은 국내 연기금 펀드에 대해 SRI펀드 투자를 법제화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RI펀드의 범주에 속하는 것은 기업지배구조펀드와 에코펀드 등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출시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펀드는 사실상 증권거래소가 2003년도에 개발한 기업지배구조지수(KO GI)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순히 기업지배구조라는 테마를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와 관련 SH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판매 초기에 펀드의 공익성 및 사회책임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공익펀드로 오해 받기도 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투자에 있어서 위험을 잘 관리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기업으로 하여금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H자산운용의 ‘Tops 아름다운 종류형 주식투자신탁 1호’는 설정일 이후 수익률이 2.7%로 동기간 중 KOSPI증가율인 -1.6%보다 4.3%P초과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도 SRI펀드의 인기비결과 관련해서 “저금리 노령화 사회도래에 따라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SRI펀드의 안정적인 성과가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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