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양메이저와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하는 가운데 이번 산행을 계기로 분위기를 보다 일신하여 도약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이기도 하다. 내년으로 창립50주년을 맞게되는 동양그룹은 새로운 반세기를 이끌어갈 ‘일등 동양’의 마인드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백두대간에서 삼게된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는 6월 15일 노고단에서 발대식을 갖고, 창립 50주년을 맞는 2007년 6월 15일까지 총 10회 걸쳐 백운산,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등 백두대간의 주요 명산에서 이루어진다. 동양그룹의 전 임직원들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총 7개권역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산행에 나선다.
동양그룹은 코스별 산행과 별도로 백두대간 전구간을 종주하는 종주원정대를 구성하여 백두대간 종주의 고유한 의미도 살릴 계획이다. 총 6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52개 구간을 주말마다 산행하게 된다.
한편, 동양그룹은 행사 기간 중에 자연보호 캠페인, 국립공원 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발대식 자리에서 국립공원 측에 환경보호 기금도 전달했다.
이날 노고단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현재현 회장은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해온 동양그룹이 창업 50주년을 앞두고 민족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을 종주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 앞으로 1년 동안의 대장정은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21세기를 이끌어갈 ‘일등 동양’의 마인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