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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대리점 펀드판매 ‘다크호스’로 급부상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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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21 20:56

보험설계사 판매허용 이후 협회차원 준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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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들에 대한 펀드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독립보험대리점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 보험사들이 펀드판매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는 것에 비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독립금융상품 기업들이 회원사로 구성된 GA(General Agency)협회는 협회명칭을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로 정하고 교육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금융자산관리협회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기위해 진행중이며 펀드판매를 위한 제휴 업체 선정과정을 밟고 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의하면 현재 독립계는 보험사들과 달리 펀드 판매사로 지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소속 영업사원들의 펀드판매 권유만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판매사와 제휴를 통해 판매지점망을 확보해야하는 것.

GA협회 관계자는 “제휴업체로는 증권사 위주로 협상을 진행중이며 판매수수료, 교육지원, 상품의 다양성 등에서 우위에 있는 곳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무설계 컨설팅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독립계들은 펀드판매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립계가 개별사 위주가 아닌 협회차원으로 펀드판매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선 협회소속 설계사들은 2000명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판매수수료 등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또한 교육의 효율을 높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금융상품에 대한 유통전문채널로서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 보험사에 속하지 않고 여러 보험사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독립대리점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GA협회 소속사는 KFG, 아셋마스터, TFC, NECC 등 19곳이며 소속 설계사들도 지난해 1000여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등에선 독립적인 판매채널을 통한 펀드판매가 전체 판매채널중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한다”면서 “펀드판매의 아웃바운드 영업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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