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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업체들 ‘경쟁 치열’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17 20:10

솔루션·서비스 강화…SMB로 시장 확대
4Gbps 지원 둘러싼 기술 논쟁도 점화

전자문서보관소 등 여러 이슈를 갖고 있는 스토리지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EMC, 한국IBM 등 스토리지 관련 업체들이 연이어 경쟁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 공략 강화를 밝히고 있다. 올해 스토리지 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 업체들은 시장 경쟁에서 보다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각자의 시장 환경에 맞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 서비스 강화로 고객 확대 = 지난 3월 한국스토리지텍과 지사 합병을 끝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전 스토리지 브랜드를 ‘스토리지텍’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하드웨어 위주가 아닌 솔루션과 서비스를 앞세운 스토리지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통합 관리를 위한 ‘스토리지텍 버추얼 스토리지 매니저’ 및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매니저’와 컨설팅 개념의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워크숍’, 스토리지 관리 서비스를 위한 ‘매니즈드 오퍼레이션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한국EMC도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EMC컨설팅’과 ‘EMC 매니즈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뵈고 기업의 정보관리 혁신을 주도하는 차별화 된 전문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EMC는 △데이터 관리 서비스 △스토리지 관리 서비스 △인프라 통합 서비스 △업무 연속성 서비스 등 4가지 영역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급증하는 기업 IT인프라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규제에 맞게 정보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타깃 확대로 시장 공략 강화 = 한국IBM은 중대형 스토리지 시스템에 이어 17일 중소기업(SMB) 고객을 위한 스토리지 ‘DS4700’을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DS4700 스토리지 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보다 신속한 데이터 복구, 복제, 미러링, 데이터 액서스 및 백업을 통해 적은 스토리지 인프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Gbps 파이버 채널 인터페이스는 역방향 호환성을 제공, 기존의 1Gbps나 2Gbps 인터페이스와 접속 시에도 기존 환경의 변경 없이 호환이 가능하다. 기존 인프라와 상호 운용성을 통해 고객들은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4Gbps 환경으로 서버나 SAN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미래 투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S 코리아도 이달 초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스크가 없는 가상화 스토리지 ‘NSC55디스크 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는 콘트롤러 등의 핵심 부품을 디스크와 완전히 분리해 이미 구매한 스토리지의 활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기존 FAS 제품군에 비해 성능과 확장성면에서 크게 향상된 데이터 센터에 적용되는 제품인 ‘FAS6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 백개의 SAN, N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해 대규모 스토리지 통합이 용이하다.

◆ 기술 논쟁도 일어 = 최근 스토리지 업계에서 ‘4Gbps’ 지원 여부에 대해 논쟁이 일었다.

4Gbps 기술은 기존 2Gbps 환경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두 배 빠른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됐지만 올해부터 각 업체별로 제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논쟁은 한국EMC가 최근 4Gbps를 지원하는 ‘EMC CX3’를 출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국EMC는 ‘CX3’가 프론트엔드, 버스, 백엔드, 디스크 엔클로저, 디스크드라이브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4Gbps 속도를 지원하는 최초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IBM은 4Gbps 기술은 지난해 먼저 ‘DS4800’ 제품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것이며 호스트 접속부터 디스크 드라이브 접속까지의 ‘엔드 투 엔드’ 4Gbps 아키텍처는 지난 1분기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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