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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가 트렌드를 찾아서…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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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07 20:09

UBS ‘Wealth Management’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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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가 트렌드를 찾아서…
통상 사회·경제적으로 메가트랜드의 변화는 50년 주기로 찾아온다. 흔히 경기의 장기순환 싸이클을 발견한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콘드라티에프 순환(Kondratieff cycle)이라고 한다. 경기의 장기순환은 전쟁, 기술혁신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이 중에서 기술혁신은 가장 주된 요인이다. 기술혁신은 곧 새로운 산업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주도권을 갖고 산업전반을 이끌었던 기존 산업의 사양화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운 기술혁신 아래서 점차 산업의 주력군으로 부각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것은 웰스매니저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프라이빗뱅킹(Private Banking)부문 세계 1위인 UBS가 발간하고 있는 잡지, ‘Wealth Management’에서는 현재 주도하고 있는 산업군으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뉴미디어를 꼽았으며, 차세대 주도적인 산업군으로 생명과학과 나노기술을 꼽았다.

또한 UBS는 시장의 주도권을 가진 산업의 시장 지배력이 점차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력발전, 면직, 철강들이 주력 산업군이었던 18세기 말은 이들이 60년 이상 산업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1990년대 이후 주력 산업군으로 부각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뉴미디어 등은 주도하는 기간이 30년으로 더욱 짧아져 2020년대에는 사양산업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세기 주력 산업군으로 성장할 생명과학과 나노과학은 30년이 채 걸리지 않아 주력 산업군에서 멀어져 콘드라티에프 순환이 점차 짧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UBS는 아무리 주력 산업군을 잘 예측해 투자를 하더라도 투자시기에 따라 투자수익률은 현저히 달라진다는 의견도 덧붙이고 있다. 예를 들어 1990년에 미국의 나스닥 주가지수(테크놀러지 관련 주식이 대부분)에 10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는 1999년에 9786달러의 주식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IT경기 1차 버블이 있고 난 후인 2002년까지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3220달러의 주식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그리고 2005년 말 주식을 팔았다면 아마 5175달러를 받게 된다는 논리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UBS는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생명과학과 나노 기술 분야는 앞으로 10~20년 이면 산업의 주력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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