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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KB국민은행장 5월 조회사(전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02 13:51

친애하는 KB 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년만에 돌아온다는, 일년에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雙春年)의 봄에,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인 5월의 꽃은 감사, 사랑, 보은이라는 꽃말을 지닌 카네이션(Carnation)이라 합니다. 그래서인지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모여있는 달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을 비롯하여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갖기를 권합니다.

“천하의 중심은 국가이고, 국가의 중심은 가정이며, 가정의 중심은 사람이다.” 라는 옛 어른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우선, 혈연 관계에 있는 우리의 ‘가족’에 대해 그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옆에서 함께하지 못할 때에도, 항상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 우리의 삶을 리드해 주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우리는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저는 오늘 아침, 우리 KB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평안하고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관심을 베풀어 주시는 KB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 은행은 올해부터 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은 ‘가정의 날’을, 그저 ‘퇴근을 정시에 하는 날’ 정도로 생각하지 말고,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 등, 반드시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해 주시길 새삼 당부 드립니다.

다음으로 하루 생활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하는, ‘직장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살아온 환경과 인생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직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같은 사회인으로서 서로에 대한‘예의’와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만나면 반갑고 정중한 인사를 나누는 일일 것입니다.

KB 국민은행의 직원들, 특히 본부 직원들에게는, 인사하는 문화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심지어 임원들을 보고도 임원이 먼저 인사하기 전에는 외면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 관행화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동안 여러 은행들이 통합하면서 생겨난 문화라고, 그 배경을 어느정도 이해하고는 있지만, 이는 시급히 개선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직원끼리 인사도 제대로 주고 받지 못하면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006년 5월을 “서로 인사하기 운동”의 시발점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직원들이 서로 인사하는 관행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운동을 펼치길 제안합니다. 또한 앞으로 ‘서로 인사하기’ 관행이, KB 국민은행의 자랑스런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다음으로 우리 KB 국민은행의 존재 이유이자 존립 기반인 또 하나의 가족, ‘고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KB 국민은행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을 응대함에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나의 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을 특히 영업점에서 따라 주신 결과, KB 국민은행이 이제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항상 최상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4월 21일에도 KB 국민은행은 2006년‘한경마케팅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그 동안 전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고객만족운동을 전개한 결과 얻어진 귀중한 결실이며 특별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영업점 직원 여러분이 일궈낸 소중한 열매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06년의 남은 기간에도 모든 임직원이 더욱 정성과 열의를 다하여, 우리가 목표하는 ‘고객만족 일등은행’을 반드시 달성하고 지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낄 때는 나눌 때라고 합니다. 한상복이 쓴 『배려』라는 책에 보면 “배려는 선택이 아니다. 공존의 원칙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극화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회적 덕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저는, 신년사에서 ‘올해를 KB국민은행이 사회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자’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 가족 중 금년에, 최소한 20% 이상의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 바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우리의 이웃들이 함께 호흡하고 함께 느끼는, 사회공헌 활동이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진심어린 자원봉사 활동이 우리은행 임직원 대부분의 삶의 일부로 여겨질 때, 비로소 KB국민은행은 우리사회에서 리딩뱅크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자선활동이나 이벤트성 행사로 그칠 경우 성공할 수 없습니다.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전략적 개념이 필요 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KB 국민은행’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하여, 현재‘중장기 사회공헌 전략’을 심도있게 검토·수립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는 대로, KB 국민은행과 임직원들이 어려운 여러 이웃들과,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KB 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한평생의 삶을 영위해 가면서, 자신이 속한 가정, 직장, 사회, 국가, 세계 속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의미를 찾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하고 평안한 가정, 예의 바르고 활기찬 직장의 토대 위에서, 고객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KB 국민은행 가족이 되시길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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