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 차별화로 영업 활성화 기틀 마련”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12 21:57

이영두 그린화재 회장 취임 2주년 ‘무엇이 달라졌나’

“자산운용 차별화로 영업 활성화 기틀 마련”
그린화재의 변모된 모습에 보험업계가 놀라고 있다. 불과 2년만에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지급여력비율 2위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으리라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놀라운 변신을 이끈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이영두 회장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영두 회장의 취임부터 그린화재는 재기의 움직임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노사화합과 내부조직문화 정비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보험영업 활성화를 위한 힘을 비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비축된 힘을 토대로 보험업 본연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지역밀착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 제2 도약의 지지대 마련

불과 2년전만해도 그린화재는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수많은 경영위기상황을 직면해야만 했다. 잦은 대표이사 교체와 경영전략의 부재, 이로인한 조직내 사기저하는 물론 영업전반의 어려움까지 그린화재는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추락한 상황이었다.

그러한 그린화재가 제2 도약의 기틀을 만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년으로 이영두 회장의 취임이후 그린화재 내부에서는 작지만 큰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특히 보험영업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부실한 재무구조는 과거의 부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견고해졌다. 실제로 이영두 회장 취임 직전인 2003년 말기준 그린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감독기준(100%)을 겨우 넘는 105%에 불과했다. 이처럼 벼랑끝에 몰렸던 그린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237%로 껑충 뛰어오르며 삼성화재에 이어 업계 2위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대부분이 보험업 본연의 성과라기 보다는 유가증권 투자에 힙입은 결과라고 하지만 그동안 침체기를 거듭해 온 그린화재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호재’가 아닌 ‘지속적인 호재를 위한 기틀마련’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실제로 이영두 회장 취임직후부터 소규모이긴 하지만 꾸준한 성장세에 그린화재의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한 분위기속에 노사도 한목소리를 내며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같이 땀흘리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변화에 그린화재에 대한 세간의 평가도 달라져 이영두 회장 취임직전인 2004년 2월말 기준 315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지난 3월말 2배이상 증가한 7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77억2000만원에서 741억6000만원으로 267.5%나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284억8400만원에서 141.2% 증가한 402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안정적 재무구조·노사화합 구축

타깃마케팅으로 車보험 활성화 계획

◆ ‘New 그린’의 싹 틔운다

그린화재의 견실한 영업토대 만들기에 주력해 온 이영두 회장은 지난 2년간 거둔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그린화재’를 만들기 위한 대계(大計)를 준비중이다.

이영두 회장은 우선 타 손해보험사들과의 직접 경쟁보다는 지역밀착을 통한 그린화재만의 특화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올해 특화전략의 결전지는 바로 ‘부산’으로, 이영두 회장이 부산에 눈을 돌린 것은 바로 상대적으로 낮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때문이다. 부산의 경우 평균 손해율은 약 62.5%로 타지역보다 10%가량 낮아 자동차보험시장에서는 황금어장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영두 회장은 전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경쟁보다는 부산을 타깃으로 핵심역량을 총 동원해 안정적인 수익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린화재는 지난달 부산·경남지점을 본부급으로 승격시키고 ‘부산에 찾아온 새로운 친구, 그린화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거리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 경남 시민들만을 위한 문화공연을 오는 6월 개최해 지역민들에 대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역 밀착 마케팅 시행과 함께 자동차영업 활성화를 위해 분위기 쇄신도 준비중이다. 이 회장은 경영성과의 대부분이 투자수익에 의존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자산운용의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보험업 본연의 성과창출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