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 중반의 보험가입율이 높은 편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여성 30대 중반이 생명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4년말 기준 국내 전체 인구중 성별, 연령별 생명보험가입율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의 경우 2422만8209명 중 1331만5181명이 가입해 55.0%의 가입율을 기록했으며 여성은 2385만3954명중 1377만6782명이 가입, 57.8%가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표1 참조〉
연령별대로는 35~39세사이의 남성이 72.6%로, 여성은 81.4%로 집계돼 가장 높은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21.7% 여성이 24.1%로 집계돼 타 연령대에 비해 생명보험의 가입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평균가입건수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40~49세)가 각각 2.57건과 2.67건으로 가장 많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 연령별 평균가입건수는 남성이 1.99건, 여성이 2.12건으로, 남녀 평균 2개의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표2 참조〉
가입건수별 가입자의 비율은 1건이 전체 인구 중 1374만6000명이 가입, 24.5%로 가장 높았으며 2건은 650만6000명이 가입해 23.9%로 나타났고 이어 3건 이상이 17.9%, 5건 7.5% 순으로 분석됐다.〈표3 참조〉
또한 무려 10건 이상 가입된 수도 12만8000명으로 2.8%의 가입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인 30~40대의 생명보험 가입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10건이상의 경우도 약 3%로 조사됐는데 이는 실적을 내기 위한 설계사들의 가입율이 높아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표1> 2004년도 생명보험 연령별 가입현황
(단위 : %)
<표2> 군단연령별 평균가입건수
(단위 : 건)
<표3> 가입건별 비율
(단위 : 천명)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