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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국내용 벗고 아시아 대표선수로 거듭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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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08 20:20

즐거운 상상 (3) - 증권업과 보험업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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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3년후 국내 증권업과 보험업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국내시장 수성(守成)을 위한 경쟁 속에서 아시아 시장을 향한 대표 플레이어로서의 헤게모니 선점 싸움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금이 아시아로 넘어오는 글로벌 트렌드를 감안할 때 아시아 시장경쟁 또한 극에 달해 각 사별 희비는 엇갈릴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적극 시도하고 있는 증권업계는 향후 2~3년간 아시아시장을 무대로 기존 네트워크를 넓혀간다는 전략을 공고히 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중국, 인도, 홍콩 등에서 헤게모니를 쥐려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이익 변동폭이 큰 천수답 경영방식을 벗고 투자와 자산운용에 강한 이미지를 증권업계는 부각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즉 은행은 저축 위주로 가고 증권은 투자에 강한 모습으로 차별화해가야 한다는 의미다.

더욱이 정부가 금융빅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최근 윤곽을 드러내며 향후 증권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태 증권연구원 부원장은 “증권사가 운용사 및 선물사를 아우르는 업계 내 ‘범위의 M&A’를 거친 뒤 회사별 전략 차별화가 어느정도 현실화될 경우 증권사간 규모의 경제를 지향하는 2차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게모니 선점 경쟁 속 위기와 기회 동시

자통법 따라 회사별 차별화전략 찾기

또한 외국계 투자은행과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트레이더나 마케터 등 전문인력의 스카우트 경쟁도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험산업을 둘러싼 시장환경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규제 철폐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보험산업 규제완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동남아시아, 특히 중국을 기점으로 한 해외진출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 시장수성에도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근 불어오는 국내 보험업의 호황 또한 이같은 전략수립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어 긍정적이다.

호황의 핵심은 노후보장과 관련된 각종 저축성 보험들의 선전. 퇴직연금제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연령 편입은 생명보험사의 큰 호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보험시장도 생보 성장엔진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보산업도 생보산업과 마찬가지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 2010년 8.0%, 2015년 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그러나 “산업 전반적으로 호황기를 맞고는 있지만 이에 안주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저성장기를 대비하고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변신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많은 보험사들은 향후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 아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등 자산건전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 [창간특집]2008년 증권업계 지도가 ‘달라진다’

  • [창간특집] ‘위기와 기회’ 상존속에 고성장 노린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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