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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7>현대정보기술 금융담당 김정민 이사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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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08 19:33

“센터 아웃소싱·솔루션 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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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7>현대정보기술 금융담당 김정민 이사
RFID·지문인식…자산관리·문서보안

중동 지역 등 해외시장 확대 나서

올해 금융SI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부분의 SI업체들은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주요 SI업체의 금융사업부장을 통해 올 한해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용인 마북리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아웃소싱 사업과 RFID(전자태그), 지문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자산관리, 문서보안 관련 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정보기술 금융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정민 이사는 현재 가동 중에 있는 한국씨티은행 COB(비즈니스 연속성이 보장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금융권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C제일, 외환, 하나은행 DR(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DR센터, BCP(비즈니스연속성계획) 프로젝트 수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한 증권사의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기존 SI사업 이외에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RFID나 지문인식 솔루션을 활용해 금융권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유비쿼터스 뱅킹 구현을 위해 솔루션 사업도 펼치고 있다. 프레임웍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프레임웍인 ‘라이브 프레임웍’을 솔루션 화 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주택금융공사 차세대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검증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등 해외 연속 프로젝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서는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신용보증 업무와 유사한 프로젝트 수주에도 전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해외사업도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한 베트남, 파키스탄 등에서 진행한 주요 금융IT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이사는 “올해 이 지역에서 대규모 후속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중 베트남의 농업은행이 발주할 코어뱅킹 확산 프로젝트와 ATM망 구축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해외시장에 대해 기존 동남아지역에 주력하는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중동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 파트너 제휴를 맺고 조인트 벤처 설립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조인트 벤처는 곧 설립될 것이라고 김 이사는 말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이나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지역은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높은 비용으로 인해 수익이 없다고 봅니다.” 김 이사는 이러한 이유로 굳이 무리한 해외시장 확대는 나서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BPM(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 분야도 중요한 한 분야로 삼고 있다. 이 분야에는 미라콤의 PBM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파트너 전략은 전략적 파트너와 일반 파트너로 나눠 가져갈 계획입니다. 또 파트너들은 분기나 반기마다 재검증을 통해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DW와 CRM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예정입니다.”

저가 수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 보다는 강점을 갖고 차별화된 사이트와 프로젝트만을 수주하는 것이 현대정보기술의 방침이라고 김 이사는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정보기술은 주택금융공사 차세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고 동부화재 ERP·DW 프로젝트를 수주, 진행 중에 있다. 또 파키스탄의 금융기관 SM(시스템관리) 사업을 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김 이사는 “향후 금융권 IT시장은 아웃소싱 서비스 증대, 생체인식 적용 확대, 인프라 재정비, BPM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IT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향후 PM(프로젝트 매니저)급의 아키텍트와 PL(프로젝트 리더)급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현대전자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2년부터 현대정보기술 금융담당 이사로 근무해 왔다.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1>삼성SDS 금융사업부 이병근 상무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2>LG CNS 금융사업부 정태수 상무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3> SK C&C 금융본부장 김민 상무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4> 한국IBM BCS 금융산업 부문 김일건 파트너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5> 한국HP 금융사업본부장 신종태 전무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6> KT SI사업단 금융사업팀 이상렬 상무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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