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방카슈랑스 및 홈쇼핑 판매등 신 채널의 성장에 따라 각 판매채널별로 상품개발 경쟁이 가속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5년 장기손해보험 상품개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카슈랑스 전용상품(58건) 등 총 167종의 새로운 상품이 개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04년도에 비해 42건(34%)이 증가한 것이다.
보험종목별 신상품 개발현황을 살펴보면 상해보험이 64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강보험(33건), 어린이보험(17건), 운전자보험(15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이처럼 상품개발이 활발히 진행된 요인에 대해 2004년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신·구채널별 상품전략을 시도하는 시기였다고 한다면 2005년의 경우 각 손보사들이 본격적인 채널별 경쟁구도로 진입한 시기로써 신규채널의 성장에 따른 신상품 개발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카전용으로 개발된 상품은 총 58건으로 전년(32건)보다 무려 81%나 증가했다.
또한 2003년 국내 최초로 소개된 통합형보험은 시장확대가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대형사의 경우 2종 이상의 통합형보험을 내놔 통합형 보험시장에서도 상품이 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올해 장기손해보험 시장 및 상품개발 전망과 관련해 신채널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채널별 이원화된 상품개발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퇴직연금 실시, 손생보사간 보험설계사들의 교차판매 허용등의 새로운 변수로 인해 향후 보험사들의 상품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 전문투자조합 결성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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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