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3> SK C&C 금융본부장 김민 상무

신혜권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2-22 21:55

“올해 투자·융자, 자산운용시스템 특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3> SK C&C 금융본부장 김민 상무
ITIL 분야도 특화…IT아웃소싱 등도 주력

SKT 협업 통한 유비쿼터스뱅킹 사업 검토

올해 금융SI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부분의 SI업체들은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주요 SI업체의 금융사업부장을 통해 올 한해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올해는 은행권의 투자·융자, 자산운용 시스템에 특화해 금융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금융권 IT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SK C&C의 금융본부장 김민 상무는 지난해 바젤Ⅱ 분야를 특화해 나름대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는 은행권의 투자·융자시스템이나 자산운용시스템 분야를 특화해 이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투자·융자 업무나 자산운영 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 분야에 대한 시스템 확대 구축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도 올해 상반기내 투자운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상무는 이와 함께 ITIL을 적용한 시스템 관리 분야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ITIL에 대해 컨설팅부터 관련 시스템 구축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 구축 사례도 갖고 있습니다.”

SK C&C는 2년 전에 SK텔레콤에 ITIL을 적용한 관리시스템인 ‘TOMS’를 구축한 바 있다.

향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IT아웃소싱 분야도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생각이다.

김 상무는 “IT아웃소싱 운영과 관련해 별도 사업부서가 구성돼 있으며 수출입은행과 한국증권금융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IT아웃소싱 분야도 SK C&C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상무는 “1·2금융권의 토탈 IT아웃소싱이 활성화되는 시점은 좀 더 있어야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K C&C는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한 신규사업도 고민 중에 있다. 이는 SK텔레콤의 무선 네트웍을 활용해 유비쿼터스 뱅킹 구현과 금융 포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은행에 구축해 준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모바일뱅킹과 모바일지급결제 기능을 합쳐 하나의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하며 인프라는 금융포탈을 활용해 확충해 나간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물론 올해 1·2금융권에서 있을 차세대시스템 구축,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SK C&C가 수주해 현재 구축중인 신동아화재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는 SK C&C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SK C&C는 향후 2~3년간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던 한 해였습니다.”

김 상무는 지난해 SK C&C 금융본부를 맡으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기능 위주에서 고객 위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SK C&C 이름으로 금융권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금융IT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금융권에서 불어 닥친 관리, 평가, 제도 등의 변화로 인해 금융IT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은행의 글로벌 뱅킹 구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으로 인해 금융IT 이슈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업체와의 협력 관계는 지난해 바젤Ⅱ 부분에 있어 누리솔루션과 맺은 파트너 관계가 성공적인 사례라고 김 상무는 말한다.

“올해는 투자·융자, 자산운용시스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을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SI 능력도 겸비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SK C&C 금융본부를 맡고 있는 김민 상무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디지탈, 컴팩코리아, 한국HP, 한국스토리지텍을 거쳐 제이너시스템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1>삼성SDS 금융사업부 이병근 상무

  •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2>LG CNS 금융사업부 정태수 상무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