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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1>삼성SDS 금융사업부 이병근 상무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15 21:24

“ITO·인프라 최적화 프로젝트 집중”

2006년 전략을 말한다  SI(시스템통합) <1>삼성SDS 금융사업부 이병근 상무
고부가가치 사업 주력…숙달된 업무는 저가

파트너 정책 2원화…전문성 보유업체 대우

올해 금융SI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부분의 SI업체들은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주요 SI업체의 금융사업부장을 통해 올 한해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앞으로 2~3년간의 금융권 IT시장은 지난 2~3년보다 훨씬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삼성SDS는 IT아웃소싱(ITO)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삼성생명 CIO(최고정보책임자)에서 삼성SDS 금융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병근 상무는 올해 금융권 IT시장이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IT아웃소싱이나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최적화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IT아웃소싱 시장은 IT자원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면서 효율화를 위해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프로젝트 수주만을 위해 가격을 낮추는 것은 IT아웃소싱 시장 자체를 무너뜨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IT아웃소싱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뢰를 쌓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이런 관점에서 IT아웃소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이 상무는 설명한다.

이밖에 올해 금융권에는 차세대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들도 있지만 각 분야별 프로젝트 등도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상무는 “후발 금융기관들은 더 이상 ERP나 CRM 도입을 지체할 수 있는 여유가 없게 됐다”며 “이에 따른 후발 금융기관들의 관련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질 것이며 앞서 인프라를 구축한 은행들은 인프라를 활용, 최적화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무는 향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있어 가져갈 가격 정책에 대해서도 확고하게 기준을 잡았다. 그 기준은 두 가지 가격정책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우선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여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대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숙달된 업무만을 제공할 경우 낮은 단가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주력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이 상무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춰보도록 노력하겠지만 절대 최소 원가보다 낮은 프로젝트 수주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삼성SDS는 원가절감을 위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계속해서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이러한 노력은 이미 이 상무가 삼성생명 근무시절부터 몸에 배여 있는 습관이기도 하다.

이 상무는 협력업체 관계도 두 가지 정책을 갖고 진행할 방침이다. 즉,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업체의 경우 그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파트너 관계를 넘어 그 이상의 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오히려 삼성SDS가 나서서 파트너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양적업무의 협력일 경우 하청의 관계로 가져갈 계획이다.

이 상무는 “이를 철저히 구분해 그에 맞는 협력사를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무는 미국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하고 해외 우수 금융기관 IT분야서 근무하다 지난 99년 8월부터 삼성생명서 근무했다. 이 상무는 삼성생명 투자시스템섹션장과 정보전략팀장(CIO) 상무를 역임하면서 e프론티어 프로젝트, 리눅스 도입, IT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6시그마, 금융권 최초 리호스팅 방식 적용, 기간계 시스템의 개방형 전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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