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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생명보험료 최고 20% 인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1-19 23:19

다음주부터 생명보험료가 줄줄이 인하된다.

이는보험개발원이 최근 제시한 5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하고 예정이율을 상품별로 0.25∼0.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예정이율이란 생명보험사에 납입되는 보험료 일부는 장래의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적립돼 운영되기 때문에 생보사에서는 미리 일정한 수익을 예측, 그 금액만큼 보험료를 할인하는 데 이 할인에 적용하는 이율을 예정이율이라 한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보험료는 10% 정도 인하된다.

1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노령화에 따른 사망률 변동을 감안해 지난해 새로 발표된 경험생명표를 토대로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상품별 보험료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음주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10% 안팎 내리고, 질병(건강)보험과 어린이보험은 5~10% 정도 인하하기로 했다. 또 상해보험은 2월 초에 10% 이상 인하되며, 이어 3월 중순께는 일반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정기보험(보험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의 보험료가 인하된다. 게다가 예정이자율 인상도 눈앞에 두고 있어, 보험료 인하 폭은 최고 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2월 중순께 치명적질병보험을 4~6%, 종신보험은 7~9%, 정기보험은 15% 안팎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3월초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일부 단체보험, 4월에는 교육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의 보험료를 각각 조정할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예정이자율 인상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보험료 인하 확대가 기대된다.

대한생명은 다음달께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의 보험료를, 3월에는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보험, 4월에는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의 보험료를 경쟁 회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알리안츠생명은 예정이율을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해, 정기보험의 보험료는 3월 중에 10~20%, 종신보험은 4월부터 5~10% 인하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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