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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거칠 것 없이 카드시장에서 맹위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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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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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사장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사진)가 짧은 기간에도 급성장하며 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카드는 최근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의 신용카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범 3년만에 소비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만족감을 안겨준 셈이다.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신용판매 위주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덕분”이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이 같은 행보 때문에 현대카드는 매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연회비 100만원에 월 한도 1억원의 VVIP상품 ‘블랙카드’ 출시로 시작된 현대카드의 신상품 러시는 5월에 쇼핑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S플래티늄으로 이어졌다.

곧 이어 7월에는 W송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레저와 여행서비스 특화 W카드를 내놓았고 9월에는 업계 최초로 카드 전면에 명화를 새긴 갤러리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에는 6800억원 규모의 GE와의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조정자기자본 비율을 11.7%에서 39% 수준으로 상승시켰다.

아울러 세계 시가총액 2년 연속 1위(2004년, 2005년)이자 기업신용등급 AAA의 GE와의 제휴는 곧바로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작년 2184억원의 적자를 비롯해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422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연말까지 500억원 수준의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도 현대카드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2년 1.7%에 불과하던 신판 점유율은 올 9월 10.1%로 상승, 3년간 6배의 성장을 해냈다.

다음으로 회원수 400만명 수준에 휴면회원 비율이 적고, 1인당 신용판매 이용액 평균 1위(82만6000원)라는 기초체력도 갖췄다.

특히 M카드의 선전이 돋보이며 2003년 5월 첫 출시 이후 올해 8월에는 회원수 300만명을 확보했다.

이와 반대로 연체율은 2003년 12월말 기준으로 23%였던 것이 올해 9월에는 6%, 11월말에는 5%로 하락했다.

내년에는 5% 이하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여 순이익도 안정될 전망이다.

자산총계는 2003년 2조4707억원, 2004년 2조4584억원과 올해 9월말 현재 2조3222억원 등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블랙카드 회원을 비롯한 초우량 회원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에는 기존 대형카드사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카드는 내년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알파벳 카드 출시와 클럽아카데미 서비스 등 VIP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과 광고 계약을 체결한 현대카드는 월드컵마케팅도 시작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을 자격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블랙카드 회원으로 가입시키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GE와의 제휴로 개선된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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