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장 표정

22일 한국 신용카드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신용카드산업은 금융업에서 가장 수익이 높아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신용카드와 같은 여전업은 금융업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규제가 약한 게 사실”, “과도한 부가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합의와 수수료율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필요” 등 업계 전체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산업 전부분으로 확산되지 않는 원인과 해결책을 두고는 참석자들간의 미묘한 의견차이가 전개되기도 했다.
방청석에서 “왜 부동산중개업소 같은 곳에서는 신용카드를 거부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국민은행 이상진 부행장은 “신용카드는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게 본래 역할”이라며 “부동산의 경우는 신용카드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매출에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에 카드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방청객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세원파악이 가능한데 세무당국은 왜 외면하냐”고 맞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