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욱 저/ 한국경제신문/ 240면/ 11,000원
‘부동산 하락, 주가 상승!’ 재테크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간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이 최고’라는 인식이 한국 사람들에게 깔려있었다면, 이젠 그 생각을 버릴 때가 왔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인 송영욱 교보증권 차장은 “적립식펀드에 수십조 원이 몰리면서 2005년 주가 네 자릿수 시대를 열었다”며 “이는 개미투자자들의 투기적 직접투자가 아닌 금융전문가들의 간접투자를 통해 달성된 것으로 재테크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전한다.
이에 따라 재테크는 더 이상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의 몫이 아니게 됐다. 재테크 패러다임 변화는 서민이나 중산층에게도 기회의 확대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재의 판도 변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에 따라 새로운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재테크 시장의 흐름에 대한 판단’과 ‘개인의 조건에 맞는 투자방법’을 통해 재테크 대중화시대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