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민원평가 ""부산銀 1위 외환銀 꼴찌""

부산은행, BC카드, 푸르덴셜생명, 삼성화재, 동양오리온 증권이 상반기 금융권역별 민원발생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3일 168개 금융사중 민원발생이 거의 없는 73개사와 자산규모가 적은 23개사를 제외한 95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금융민원 건수와 자산규모, 고객 수 등을 감안해 민원발생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민원발생률이 적었던 곳은 부산은행에 이어 신한, 대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씨티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상반기 민원발생 평가에서 하위를 차지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BC, 신한, 삼성 1∼3위를 차지한 반면 LG, 현대, 롯데는 하위에 머물렀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푸르덴셜과 삼성, 교보가 상위, PCA, 녹십자, 동양이 하위를 차지했고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삼성, 동부, LG가 상위, AHA, ACE, 신동아가 하위였다.

증권사 가운데는 동양오리온, CJ투자, 삼성이 상위권에 든 반면 리딩투자, 키움닷컴, 세종은 하위권에 그쳤다.

금감원은 민원발생 평가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에 게재하는 한편 평가결과가 동종업계 하위 30%에 해당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민원예방 및 감축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결과 최하위 회사들의 경우 금감원이 직접 민원감독관을 파견, 일정기간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