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시스템으로의 완전 개통 시기는 다음달 4일로 예정됐으며 현재는 동투증권 지점 영업직원이 동양종금증권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입력, 테스트하는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번 시스템 통합은 동투증권의 시스템을 폐기하고 데이터, 기능 등을 모두 종금증권의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동양종금증권 주전산기로 통합되는 만큼 일부 투신사에 특화된 기능을 제외하고 거래내역, 계좌정보 조회 등 대부분의 기능은 종금증권 시스템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5일 동양종금증권 IT전략팀 김영삼 팀장은 “이번 시스템 병행 가동은 동투증권 직원들이 종금증권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점 등을 감안하기 위한 것이며 개발은 이미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이를 위해 동양투신 2개 지점에 대해 테스트를 겸한 시범가동도 실시됐다.
다음달 4일까지 동투증권에서 종금증권시스템은 실제상황에서의 테스트용으로만 이용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 완료와 함께 동양종금증권은 동양투신 직원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하는 것과 함께 시스템 안정화도 진행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동양종금증권 직원 20여명, 아웃소싱 인력 10여명을 포함해 약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개발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6개월 남짓 걸렸다.
이에 앞서 IT 인력 통합은 동투증권 인력 10여명이 동양종금증권 본사 근무를 하게 되면서 이미 완료됐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