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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주가연동 인센티브 도입한다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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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06 21:26

로즈유니티 시행 임박 사실상 스톡옵션 첫 사례
2년후 최소 한달치 급여 보장 경영 성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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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가 연동형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성과급이 주가에 따라 연동되는 사실상의 스톡옵션 형식으로 금융권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직원 주가 연동형 인센티브 제도인 로즈 유니티 (Rose Unity) 제도를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로즈 유니티는 1회성 상여금 제도로 부여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이후 3년내에 신청하면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급금액은 신청 시점에 주가의 70%와 BPS(주당순자산)의 50%를 합산한 로즈프라이스에 주식 부여 수를 곱해 산출한다.

주가는 로즈 유니티 행사 전 과거 1주일간 거래량 가중 산술평균 종가 기준이며 BPS는 분기말 결산 값이 적용된다. 부여 주식은 부서장 및 책임자, 행원 등으로 나눠 최고 900주에서 500주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대상자는 계약직 및 역직위를 제외한 정규직 직원 4700여명이다.

외환은행은 지급금액이 현재 주가 및 BPS가 유지될 경우 한달 임금 수준이지만 현재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지급금액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직원들의 주가에 대한 관심이 확대, 주주 가치는 물론 동기부여를 통한 경영성과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성과급제를 도입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 주가 연동형 인센티브 제도인 로즈 유니티 제도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며

“실제 주식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의 업무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가 관심 고취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로즈 유니티 제도 도입과 함께 향후 우수 직원 10%를 선발, 스톡옵션과 유사한 주식평가액교부권을 매년 부여하는 리더셰어(Leader Share)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어서 성과급제도 도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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