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은 지난 1일 조회사를 통해 “CRM 시스템을 갖춰 고객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리테일 영업을 제대로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CRM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최근 통합 CR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HP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최종 의사결정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고 나면 곧 프로젝트에 착수해 6개월 정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CRM 시스템 구축 범위는 △고객 분석시스템 통합개발 △고객 정보통합 △영업점 고객 경영정보시스템 △캠페인시스템 △최적상품 추천시스템 등이다.
강 행장은 “CRM 시스템 구축을 금년 안에 마치면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은행의 영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