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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새로운 출발 ‘시동’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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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01 21:58

1일 공식 출범…규모·사업구조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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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이 통합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하 한국증권)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으로서의 도약에 본격 나섰다.

1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통합 출범식과 CI선포식을 갖고 통합증권사로 공식 출범, 기존 한투증권의 자산운용부문과 동원증권의 브로커리지·IB부문의 경쟁력으로 자산규모 및 사업구조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한국증권 수익증권 판매잔고는 3월말 기준 한투증권(16조2000억원)과 동원증권(3조원)을 합쳐 19조2000억원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동원증권(4.32%)과 한투증권(2.31%)의 합친 점유율이 6.63%에 달해 업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또한 통합증권사는 자본금 1400억원(동원 800억, 한투 600억), 지점수 124개(동원 52개, 한투 72개), 직원수 2348명(동원 1203명, 한투 1145명)이라는 거대한 조직으로 증권업계의 또 하나의 대형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

통합 한국증권호의 선장을 맡은 홍성일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IB-AM 모델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향후 2020년에는 ROE 25%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No.1 Investment Services Company in Asia)을 만들겠다”고 통합증권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또 “두 회사가 한 가족이 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회사가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증권회사가 됐다”며 “향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판매 및 한 차원 높은 종합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증권의 새로운 CI인 ‘true 友riend 한국투자증권’은 친구를 나타내는 한자 ‘友’와 영문Friend의 ‘F’를 결합, 동서양 화합의 의미를 내포함과 동시에 진정한 우정을 상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성일 사장은 “새 CI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금융회사가 하나가 돼 고객과 서비스 중심의 진정한 파트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또한 세계 속 아시아의 금융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1일 한국투자증권 출범식에 참석한 동원투신운용 한상교 사장(왼쪽부터), 한국투신운용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사장,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사장, 한국금융지주 장승우 회장, 한국투자증권 홍성일 사장, 동원상호저축은행 이춘식 사장, 동원창투 김주원 사장.

  •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한·대투 진단

  • 한국증권號 공식 출범…순항할까?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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