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론] 보통사람들의 자산관리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5-29 20:15

김진호 사장 한국자산신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얼마전까지 보통사람의 10억 만들기가 유행처럼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와 관련된 엇비슷한 서적만도 시중에 봇물처럼 흘러나오더니 종류만 수백종이 넘는다.

이런 흐름은 과거 열심히 성실하게만 살면 훗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패러다임이 무너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최대한 기술적으로 증가시켜야만 노후를 보장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보통사람들 사이로 파고들게 만들었다.

결국 과거 일부 부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재테크, 세테크, 대규모 부동산 투자 등(이를 통틀어 ‘자산관리’)에 보통사람들까지도 관심을 보이게 만들었다.

막상 제한된 정보와 자금력 및 미약한 인맥 등 취약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는 보통사람들이 “자산관리”에 직면하게 되면, 우선 매우 다양해진 분야와 생소한 용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고효율의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리스크도 안고 가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갖고 있는 돈을 돈 굴리는데 투자하느냐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느냐 아니면 그 이외의 곳(선물, 선박 등 다양함)에 투자하느냐로 귀결된다.

그리고 모든 자산관리의 초점은 리스크의 최소화와 수익률의 극대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느냐에 달려있다.

자칫 리스크와 수익률을 동전의 앞뒷면과 같이 생각해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는 일반적인 등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는 완전한 방정식이라 할 수 없다.

리스크의 크기는 리턴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자산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분석에 있다. 가끔씩 검증되지 않은 소문과 정보에 의해 자산관리를 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리턴의 크기에 따른 리스크가 아니고 지식과 분석이 없는 상황에서 단시일내에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리턴의 크기는 리스크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정보와 그 정보의 가치를 가려낼 수 있는 분석능력에 있다.

이제 과거 우리 보통사람들이 자산관리를 해왔던 일반적인 경우를 살펴보자. 단시일내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주로 하였던 자산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보통사람들의 승률은 어떠했는가.

또 지금 부자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주로 하였던 자산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보통사람들의 승률은 또한 어떠했는가.

이에 대해서 명확한 해답은 될 수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보통사람으로 시작해서 많은 부를 축적하기까지 그들이 택했던 자산관리의 방법은 어떤 것이었으며, 삶의 방식은 어떤 것이었는지 이 자리에서 필자가 아무리 많은 지식과 언변을 늘어놓는다 해도 이보다 더한 정보와 방법을 찾지는 못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한 부의 축적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칭송의 대상이다. 그리고 그러한 부의 축적은 불법적인 거래에 의한 정보의 탈취가 아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분석을 통해서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