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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사명 변경 ‘초읽기’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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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5 21:02

SC제일 등 3~4개 압축 빠르면 내달 초 확정
브랜드 마케팅 강화·영업에 박차 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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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이 빠르면 내달 사명을 변경 할 전망이다.

특히 대주주인 SCB(스탠다드차타드은행)와 기존 사명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한데다 브랜드 마케팅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빠르면 내달 초 사명 변경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SC제일은행 등 3~4개 사명을 놓고 최종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새로운 사명은 SCB와 제일은행 이름을 혼합한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2차례 설문 조사와 외부 컨설팅 결과 제일은행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러한 의견을 새로운 사명에 충분히 반영했다는 것이다.

제일은행 대주주인 SCB는 지난 3월부터 2차례 고객 및 주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외부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는 총 200여명 규모의샘플링 조사로 기존 제일은행 사명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부실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 이름을 쓰자는 의견도 상당 부분 제시됐다.

외부 컨설팅은 이러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사명과 SCB를 접목한 몇 가지 새 사명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계에서는 제일은행이 이름을 바꾸면서 브랜드 마케팅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일은행이 SCB의 선진 금융 노하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일은행이 새 이름으로 새 출발 하면 단기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제일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사명을 확정하기 위해 3~4개 정도의 사명을 놓고 최종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안다”며 “제일은행이라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아 SCB와 제일은행 사명을 혼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일은행이 조직 개편 작업에 이어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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