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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일부고객 SMS서비스 중단 ‘말썽’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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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11 22:24

3월초 데이터 정열시 누락…개선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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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일부 고객에게 결제 승인을 알려주는 SMS(단문메시지) 서비스를 아무런 안내없이 임의적으로 2달 동안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회사원 전씨(여·31)는 BC카드의 결제 승인에 대한 휴대전화 SMS 서비스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받지 못해 콜센터에 문의했으나 자신이 SMS 신청 회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황당한 말을 들었다.

이처럼 과거에 SMS 유료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최근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이용자는 전씨뿐이 아니었다.

실제 BC카드는 지난해 SMS 유료 회원 중 일부 은행으로부터 VIP 우대 요청에 따라 해당 회원을 무료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은행의 우대 행사가 만료되고 다시 BC카드가 지난 3월 무료회원을 유료회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대상자가 누락된 것이다.

즉, BC카드가 전환 과정 중 SMS 고객 회원 데이터 정열 작업을 진행하면서 누락된 것이고 대상자는 300명에 이른다. 이후 BC카드는 고객들의 항의로 인해 다시 유료로 전환하기 시작, 지난 10일 현재 13명이 아직 누락 대상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고객이 부당하게 신청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된 사실을 BC카드 해당 부서는 파악조차 하고 있지 못해 더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담당한 부서 관계자들은 이 내용에 대해 모르겠으며 그런 일 없다고만 대응하다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이후 추가 확인을 통해 사실을 인정했다.

BC카드는 향후 이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일정기간 무료로 진행하다 유료로 전환할 경우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반드시 이용자에게 고지한다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BC카드 홍보팀 채규영 과장은 “일반 무료이용자의 기간 만료에 따른 정리시 일부 유료 고객들도 함께 누락된 것”이라며 “결코 외부로 신용정보가 나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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