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의 보험이원분석시스템과 고객재무설계시스템의 전면 재구축을 위한 ISP(정보전략계획)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정보통신부 지적정보센타는 지난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RFP를 공지하고 내달 7일 제안접수를 마감, 13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ISP를 수립하고 10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시스템 구축 사업자는 11월 선정돼 보험이원분석시스템은 내년 7월까지, 고객재무설계시스템은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ISP 사업 범위는 △각 시스템별 구축 방안 △자체개발과 패키지 개발의 장단점 비교 분석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및 연계방안 △현행 시스템 활용방안 △그 외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접근 방안 등이다.
보험이원분석시스템은 제반손실관리와 보험가격의 부적절한 설정에 의한 손실관리 등 보험손익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고객재무설계시스템은 보험상품 및 재무 설계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보유계약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가분석에 입각한 보험손익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업무 효율성과 보험 및 예금 모집인의 영업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