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한국재단 65억원(계약금) 대출금리는 연 런던 은행간 금리(Libor)+0.83%.
이에 따라 7일 현재 대출금리는 Libor 금리 2.14544%에 0.83%를 가산한 연 2.97544% 수준이다. 결국 우리은행은 대출 이자로 연 1억9340만3600원, 매달 1611만6967원을 지급받는 셈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평균 대출금리 4%안팎보다 낮은 것은 물론 우량 기업의 평균 대출금리 0.5~0.6%보다 두 배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또한 대출 만기도 3년 일시상환으로 기업대출 평균 만기 1년과 비교해 파격적으로 적용됐다.
특히 철도공사의 간접 보증 확약서도 정상적인 보증서가 아닌 일종의 편법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 기업이 신용등급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신용보증기관에 별도의 보증료를 지급해야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