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7월 1일 식산은행(現 산업은행)으로부터 독립, 적금전담인 ‘조선저축은행’으로 出帆항 이후, 50년 5월 20일 ‘한국저축은행’으로, 다시 58년 12월 1일 第一은행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第一은행은 70년대 들어 ‘견제계발 계획 추진’과 맥을 같이하면서 주요기간 산업거래처를 대거 유치하는데 성공, 적금 전담은행으로서의 ‘소형은행 이미지’를 벗고 5대 市銀중 주도적 위치로 부상한데 이어 80년대 이후에는 소매금융, 국제화 추진 등으로 이제는 ‘市銀頂上’의 위치로 올라섰다.
지난해 銀監院 경영평가에서 개선도면에서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종합성적 ‘1위 은행’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91년 2월 선임된 朴基銀 行長취임 이후에는 철저한 수익위주 경영을 내세우고 경영혁신을 단행, 실적위중 인사, 자산부채 종합관리 조기정착 등으로 市銀중 가장 진취적인 경영을 펼치는 은행으로 등장했다.
경영합리화, 내부유보 충실화, 자기자본 규모 등 특히 수익 구조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第一은행은 올들어 총 수신고 신장도 두드러져 총량면에서 南銀을 바짝 뒤쫓으면서 경쟁은행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입장에 서게 됐다.
5大市銀중 처음 이익 관리 시스템의 전산화를 추진, 수익위주 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는 제일은행은 지난해 경영 합리화 추진으로 연중 1백24억원의 경비를 절감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거행적인 사무 혁신운동을 추진, 지난 2월까지 총 4백82명의 인력절감과 1억3천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올리는 등 ‘군살빼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第一은행은 특히 國際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단순히 ‘국내은행중 으뜸’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은행’으로의 발전을 적극 모색.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베트남 사무소 신설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第一은행은 총 79개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펌뱅킹 체제를 구축하는 등 거래기업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