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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산관리 한국적 모델 개발 추진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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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16 23:19

김병균 대투증권 사장, 창립 기념식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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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PB영업모델과 보험권의 FP영업 형태를 포괄하는 방식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한국적 모델’ 개발로 초우량 선도증권사로 재도약하겠습니다.”

지난 14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오전 8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본사 한마음홀 강당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진 대한투자증권 김병균 사장<사진>은 이 같이 청사진을 밝혔다.

김 사장은 “37년 동안 투자신탁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고객과의 밀착도는 다른 어느 금융기관보다 앞서있는 만큼 고객 정보를 잘 활용해 다양한 복합상품을 개발하고,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이제는 고객과 밀착하는 단계를 넘어서 항상 한 발 앞에서 이끌 수 있는 영업을 위해 은행권의 PB영업모델과 보험권의 FP영업 형태를 포괄하는 방식의 ‘원스톱 한국적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정부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증권산업이 마치 구조조정만 되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살아나갈 수 있는 것 같이 얘기하고 있지만 경영목표를 M&A 등 IB분야에 두고 외국사와 경쟁하려는 경우에는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가 불가피할 것이지만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중소형사는 전문화 또는 특화로 토착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면서 동종 영업간 또는 이종 업종간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회사의 사업구조와 영업방식을 대폭 개편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우선 본부차원에는 영업점이 종합자산관리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전문인력 양성 및 위기관리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고소득 부유층 고객을 전문고소득 부유층 고객을 연예인, 스포츠스타, 의사, 법조인, 기업인, 부동산업자 등 전문 직업별로 선별해 고객 군별로 본부의 마케팅매니저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등 선도증권사에 걸맞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고 증권업계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직원들의 사외연수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직원들을 최고의 전문가로 키워내는 등 인재확보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영업방식도 주요고객 등 타깃고객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기호와 투자성향에 걸맞는 맞춤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Outbound형 영업팀’과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Inbound형 영업팀’으로 구별, 고객가치에 따른 고객세분화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전략과 기존 점포중심의 오프라인 영업에 e-Biz를 추구하는 전통적인 영업형태를 탈피해 향후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문금융서비스업체, 네트워크전업업체, 홈쇼핑 등과 같은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밖에 김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춰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 남지 못한다”며 “37년의 역사를 50년, 100년 장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전정신’으로 업무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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