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관련 핸드북은 이번이 세 번째 개정판으로 2001년과 2003년에도 발간하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SK증권이 배포한 ‘테마를 알면 주가가 보인다’는 주식시장내 주요 47개 테마에 대한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명쾌한 해설과 관련기업 목록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다. 특히 각 테마별로 업체명만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기업들의 수익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3단계의 민감도로 평가한 것이 눈에 띈다. 부록에는 TFT-LCD, 반도체, 이동전화단말기, DMB 등 주요 IT품목의 제조공정과 관련업체가 도표로 정리돼 있다.
전우종 리서치센터장은 “핸드북 발간의 취지는 당사 고객과 일선 직원이 테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투자자들이 뒤늦게 테마에 편승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