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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4) FKM 금융사업본부장 서주영 상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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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22 21:26

“한국화 한 신제품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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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은 전문업체 제휴 통해 추진

IC카드 훼손 논란 ‘IC카드 품질 개선해야’

본지는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를 뒤 돌아보고 각 업체들의 내년 사업 전략을 들어보기 위해 5회에 걸쳐 ATM 분야를 총괄하는 금융사업본부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내년에는 보다 한국화 시킨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일본 후지쯔 금융자동화기기(ATM) 제품을 공급하는 FKM 서주영 상무는 금융권 요구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신제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FKM은 우선적으로 전 제품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전면 보수용 제품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외화 전용송금기, 장애자를 위한 ATM, 소규모 점포의 텔러를 위한 금고형 온라인 현금처리기 등 고객과 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미 동전과 외화를 처리하는 화폐교환기는 출시한 상태다.

금융권에서 논의 중인 ATM아웃소싱에 대해서는 경험을 갖고 있는 일본 본사의 노하우와 국내에서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웃소싱 전문성을 높이고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도 분산시킨다는 생각이다.

서 상무는 “그러나 은행권이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데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기 때문에 활성화되는데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FKM은 은행 대여금고 등에 사용되는 정맥인증 제품과 ATM의 모듈별 OEM(주문자생산방식) 공급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ATM 시장은 많이 축소 됐다고 서 상무는 말한다. 따라서 업체간의 경쟁심화로 인해 ATM 판매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공급업체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힘든 경험과 좋은 교훈도 함께 얻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FKM은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FOCUS’라는 자체 ATMS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으며 전원에게 PDA를 지급,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이슈가 된 IC카드 파손과 관련해 서 상무는 “국내 IC카드의 품질이 국제적 수준으로 올라가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대의 FKM제와 동일한 카드처리기가 가동되고 있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만들어진 IC카드와 일부 국내 IC카드는 전혀 칩이 파손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 공동으로 의뢰한 테스트 결과 FKM의 ATM에 문제가 있다고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서 상무는 “은행이 개별적으로 진행한 테스트는 모두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단순히 카드 입출금기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즉, 서 상무는 IC카드 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ATM 압력만 조절해 사용케 하면 국내 IC카드는 해외에서 모두 사용을 할 수 없는 카드가 돼 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논란이 된 이후 IC카드도 품질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테스트 결과에는 칩이 깨지는 비율이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서 상무는 ATM 산업은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적인 재투자가 요구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금융권과 제도권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같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1)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부사장

  •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2) 청호컴넷 컴퓨터사업본부 전영안 본부장(전무)

  •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3) LG엔시스 금융영업담당 김홍원 본부장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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