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3) LG엔시스 금융영업담당 김홍원 본부장

지폐방출 모듈 해외수출 확대

내년 업무효율화 측면의 신규시장 기대


본지는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를 뒤 돌아보고 각 업체들의 내년 사업 전략을 들어보기 위해 5회에 걸쳐 ATM 분야를 총괄하는 금융사업본부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내년에는 금융권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LG엔시스 금융영업담당 김홍원 본부장〈사진〉은 “최근 은행권 추세가 영업점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진출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엔시스는 내년에 동전 입출금이 가능한 동전ATM과 업무 절감을 위한 현금관리 자동화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할 예정인 동전ATM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 및 기능면에 있어 개선된 제품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고객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설명하고 있다.

또 방카슈랑스, BPR 등 은행의 수익성 개선 및 업무 효율화에 대응하기 위해 채널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밖에 기존 ATM에서 보안이 강화된 제품 출시와 장애 대응 서비스 체계 개선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투자를 위해 PDA서비스, CaMas(콜관리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LG엔시스는 내년도 ATM 교체 수요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텔러용ATM은 지폐의 계수, 인식, 분류, 묶음의 기능을 통합한 다각적 제품도 출시, 준비중에 있다. ATMS 분야는 올해 구축을 완료하는 농협 구축사례를 바탕으로 시장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지폐 방출모듈을 중심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및 적극적 해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수출 지역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이다.

“내년에는 하이엔드의 번들형 지폐방출기를 주력제품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1만대 이상이 수출을 달성할 것입니다.”

올해 ATM 시장은 낮은 시장가격과 금융권 도입 축소 등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말한다. 그러나 다양한 금융KIO SK에 대한 은행권의 신규 수요와 통합관리, 아웃소싱 등에 대한 요구 증대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된 점도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런 이유에서 ATM 시장의 수익성 한계 극복을 위해 신규 시장을 모색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한 해 였다”고 말했다.

가격 이슈에 대해서는 적절한 가격 회복을 위해 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선진화된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내년 시장도 밝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업무 효율화를 고려한 측면에서 신규 시장의 도래도 예상됩니다.”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1)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부사장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2) 청호컴넷 컴퓨터사업본부 전영안 본부장(전무)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