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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2) 청호컴넷 컴퓨터사업본부 전영안 본부장(전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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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15 22:18

“밴 인수로 아웃소싱 시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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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사업으로 국산 밴용ATM 시장 확대

신상품 출시·해외진출 확대 ‘충분한 준비후’


본지는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를 뒤 돌아보고 각 업체들의 내년 사업 전략을 들어보기 위해 5회에 걸쳐 ATM 분야를 총괄하는 금융사업본부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ATM 토탈 아웃소싱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밴(VAN)업체를 인수한 것도 아웃소싱 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죠.”

최근 청호컴넷 컴퓨터사업본부 전영안 본부장〈사진〉은 기존 ATM 제품 판매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금융 밴사업을 기반으로 한 토탈 ATM 아웃소싱 사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ATM 시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 본부장은 설명한다. 실제 국내 금융권에서 1년간 발생되는 ATM 수요는 1만2000대 정도다. 이 수요를 다시 4개 업체가 나눠 갖기 때문에 실제 ATM 공급에 따른 수익으로는 공장라인을 운영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가격 하락의 이슈가 제기된 올해 같은 경우는 더욱 어려웠다고 ATM업계는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ATM 업계는 사업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중에 있다. 이 분야중 하나가 ATM 토탈 아웃소싱 분야다.

전 본부장은 아웃소싱을 위해서는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청호컴넷은 이러한 부분은 금융 밴 사업을 통해 쌓아나가고 있다.

청호컴넷는 지난 10월 240여대의 ATM을 보유하고 있는 밴 업체인 케이디링크를 인수했다. 금융 밴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청호컴넷은 삼성홈플러스를 시작으로 보광훼미리마트, LG25시, 바이더웨어 등 편의점에 ATM 약 2000대를 설치키로 계약했다.

전 본부장은 금융 밴 사업을 통해 국내 ATM 공급도 활성화 시킨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동안 밴 업체들은 외부 공간에 놓여지는 ATM에 대해서는 고가의 외국계 ATM을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이는 외국계 제품들이 더 견고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 본부장은 국내 업체가 생산한 ATM도 견고하고 우수하다고 말한다. 이는 국내업체들이 해외 밴 업체에 ATM을 대량으로 수출하는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호컴넷이 밴 사업을 통해 국내 밴용 ATM 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국내 ATM 밴 시장을 외국계 제품에 뺏길 수도 있습니다.”

청호컴넷은 향후 급속도로 다양해지고 있는 금융권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 추가와 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시장 창출 노력보다는 수요분석을 통한 정확한 시점을 찾아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도 충분한 준비를 통해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 본부장은 말한다.

“올해 IBM에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공급하기 위해 많은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이는 향후 해외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호컴넷의 내년 해외사업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 주력할 예정이며 신규 진출로는 호주 시장을 검토중에 있다.



  • ATM업계 2004 결산 2005 전망 (1)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부사장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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