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지난 11월 2000억원대 신한·조흥은행 차세대시스템 주 사업자 선정 이후 지난 3일과 8일 각각 기업은행 BPR(영업점업무재설계) 프로젝트와 금융권 공동 CB합작사 CB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주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CB 합작사 CB시스템 구축에는 LG CNS를 비롯해 삼성SDS, 한국IBM, 현대정보기술이 참여해 경쟁했다. IT 인프라 구축에는 CB시스템 구축에 제안한 4개사와 국민은행 IT자회사인 KB데이터시스템이 참여했다.
최근 연이은 금융권 SI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LG CNS는 금융 사업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또 기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을 시스템화 해 프로젝트 이행시 실패율을 낮춘 것도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 신설되는 CB합작사의 IT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올해 초 새로 신설된 주택금융공사 전산실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어 유리하게 작용됐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감리 및 진단을 위한 PMO에는 사업자로 선정된 투이컨설팅을 비롯해 딜로이트, 베어링포인트, 액센츄어 등이 참여했다. 투이컨설팅은 과거 국민카드, 수출입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PMO를 담당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