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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지점마다 PB창구 연다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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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05 21:10

370여개 전문 및 일반점 승부수
“기존 기업금융 고객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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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모든 지점에 PB창구를 여는 공격적 태도로 돌변했다.

일선 지점에서 기존 기업금융과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최근 은행들이 별도의 PB특화센터를 확대하는 것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전국 370여개의 지점 안에 PB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지점 PB전담인력이 2명 이상인 PB전문점을 현재 60개에서 80개로 늘리고 전담인력이 1명 이상인 PB일반점도 248개에서 3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PB특화센터는 현재 서울 등 전국 5개에서 3개를 더 두기로 했다.

기업은행 PB창구는 기존 기업금융 고객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 자산관리프로그램을 통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및 투자성향, 자산포트폴리오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략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밖에 PB고객 기준을 예금 50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축소, 고객층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기존 VIP 고객 위주의 단순 영업에서 벗어나 특화된 전용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서 효율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이 전체 은행권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PB고객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특수성과 국내 여건에 맞는 맞춤형 PB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지점에 PB창구를 설치할 방침”이라며 “향후 지점 내 PB전문점을 꾸준히 확대해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B창구에서는 기존 VIP 위주의 금리 우대 등 단순서비스보다 기존 기업금융 고객들의 종합자산관리 등 서비스 질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전국지점에 PB창구를 배치, 기존 VIP위주의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은행들은 기존 지점과는 별개로 PB특화센터를 꾸준히 확대하는 추세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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