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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자격증 방카슈랑스로 급부상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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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02 20:39

제5회 IFP자격시험 2000여명 응시
은행·증권 등 비보험권 응시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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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전문FP자격인 IFP자격증이 방카슈랑스와 보험모집인이라는 거대시장을 기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IFP교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생명보험협회와 대한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해 시행된 제 5회 IFP자격시험에서 응시인원이 2000여명으로 지난 6월20일에 치러진 제 4회 시험에 700여명이 응시한 것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시험의 합격자 또한 제 4회시험의 137명에서 제 5회 시험은 633명으로 460%이상 증가했다.

IFP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는 보험전문 FP라는 특화된 컨셉으로 다른 FP자격 소지자들의 응시신청이 늘어나고 있고, 점차 IFP가 그 자리를 확고히 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FP교육센터에 따르면 IFP의 확산이 주는 시사점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보험업 종사 인력의 전문화에 대한 수요이다. 보험상품에 대한 비전문적인 판매에서 비롯된 고객들의 민원 등으로 인해 보험업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부각됐으며, IFP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생·손보협회가 주관한 보험전문인력에 대한 검증작업이라 볼 수 있다.

둘째는 방카슈랑스의 점진적 진행에 따른 은행·증권을 비롯한 타금융권으로의 IFP자격 수요의 확산이다. 방카슈랑스가 진행됨에 따라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인력에 대한 자질검증의 문제,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의 문제 등이 제기됐으며, 이를 해소할 방안의 하나로서 IFP자격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시험에서 보험을 제외한 타 금융권의 응시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보험을 제외한 타 금융권중 특히 방카슈랑스의 진행에 따라 우체국을 비롯한 은행권의 IFP자격 응시와 합격인원이 큰 폭 증가했다. 이는 IFP자격이 방카슈랑스의 수혜자격으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체 2000여명의 응시인원중 633여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32%로 나타났으며, 실제 응시인원대비 합격률은 42%에 이른다. 관계자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제 4회시험 에 비해 평이했으며 IFP자격시험의 경우 과락이라는 장애물만 잘 통과한다면 합격은 비교적 용이하다고 전했다.

IFP자격의 확산은 교육이수 없이 독학으로도 취득할 수 있고 교재가 실무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금융감독원 보험업규정 4-41조에 의거 변액보험 판매자격이 자동부여 된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시험응시를 위한 교육이수조건과 같은 자격취득의 제한사항을 최대한 없앰으로써 AFPK, 은행FP, 증권FP 자격 소지자가 일부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으로 IFP자격 취득이 용이하도록 배려한 점과 현재 보험업계의 화두로 제기되고 있는 변액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자동부여함으로써 자격취득의 메리트가 높아진 점 등이 IFP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IFP자격취득을 위한 교육은 보험연수원(www.in.or.kr)과 IFP교육센터(www.ifpedu.com)가 주관하고 있다.

IFP교육센터는 70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이버과정을, 보험연수원은 4개월간에 걸쳐 진행되는 우편통신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업종별 응시인원 비율 및 합격인원 비율>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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