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핀치 시장은 "한국은 기업 지배구조 및 투명성 개선을 위해 많은 법적 조건이 요구된다"며 "그러나 현재 국제적인 법률회사들의 한국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 큰 애로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금감위원장은 "향후 한국의 금융감독기구는 단순한 감독기관에서 벗어나 극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자로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핀치 시장은 "양국간 증권거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차상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감독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런던 금융기관으로의 훈련파견도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의했다.
윤 금감위원장은 "직원파견 문제는 런던시와 금감원/위 간에 지속적인 협의하에 결정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후 보험.증권 등 제2금융권간의 상호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제의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