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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투자수익률, 창투조합 2배 넘어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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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05 16:08

창투사 22.6%·증권사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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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회사들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수익률이 일반창투조합의 수익률에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투자연계형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한 평균투자수익률이 17.02%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가 조사한 지난해 창투조합 평균수익률(7.4%)의 2.3배에 달하는 것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부품소재투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거둠에 따라 새로운 유망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상대적으로 지분참여 형식의 투자가 많은 증권사와 창투사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창투사가 전체 투자규모의 49%에 달하는 1185억원을 투자해 22.6%의 수익률을 거뒀고 증권사도 투자금액은 33억원에 불과했지만 32.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442억원을 투자한 신기술금융사(6%)와 88억원을 투자한 수요기업(7.2%)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투자기관마다 수익률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창투사와 증권사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투자패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투자분야별로는 전자부품(52%)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화학, 금속의 순으로 투자됐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가 용이한 무선통신 및 디스플레이 부품 등에 집중 지원됐다.

인터넷에 기반을 둔 IT벤처와는 달리 부품 소재분야는 명확한 수익률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평가했다.

또 향후 아시아 부품소재 인수합병(M&A)과 사모펀드 등을 통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기관 업종별 투자규모 및 수익률>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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