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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사 수수료 차등 `가속`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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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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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사들이 고객 신용도별로 차등 적용하기 위한 수수료율 조정에 가세하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우리카드 등이 고객별로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조정한데 이어 최근 부산 대구 기업 등 일부 은행계 카드들도 수수료율 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005280)은 이달 2일부터 부산 BC카드 고객에 적용되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15~24.98%에서 연 15~26.99%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할부수수료를 0.5~1.5%포인트 올리고, 연체료율도 25%에서 28%로 올렸다.

이보다 앞서 대구은행(005270)도 지난달 12일부터 기간별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종전 연 15~25.8%에서 연 16~26.92%로 바꿔 최고 5.82%포인트 인상했다. 할부수수료와 연체료율도 각각 1%포인트씩 올렸다.

이같은 수수료 인상은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괄적 인상이 아니라 회원별로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차등화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부산은행의 경우 우량 회원에 적용되는 하위 수수료는 그대로 두고 일반 회원에 부과되는 상위 수수료만 인상했다. 대구은행은 기간별로 연 1~5.82% 오른 신규 수수료율을 일반 회원에게만 적용하고 있다. 우량 회원에게는 기존 체계에 따라 종전대로 수수료를 부과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2일 수수료율을 조정하면서 카드 회원 등급을 신설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할부수수료의 범위를 각각 연 15.87~24.98%에서 연 11.25~26.8%, 연 11.5~18.5%에서 연 9.0~19.5%로 확대하면서 회원을 신용도 및 이용실적에 따라 7등급으로 분류했다. 기존에는 급전 사용 기간만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달리 매겨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율 조정은 고객 신용등급별로 적용되는 수수료율 차등 폭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삼성카드는 6월1일부터 종전 연 16~27.5%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최저 적용금리만 3%포인트 낮춘 연 13~27.5%로 조정했다. 할부수수료율도 연 12~19%에서 연 10~20%로 변경해 최저 적용금리는 2%포인트 내리고 최고금리는 1%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5일부터 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조정, 적용하고 있다. 신용 상위 등급인 1그룹은 종전 연 12%에서 11.5%로 내린 반면 하위 등급인 2~5그룹은 각각 1~2%포인트씩 올렸다. 2그룹은 14.5~16.5%에서 14.5~17%로, 3그룹은 18.5~ 22.5%에서 19.0~23.5%로, 4그룹은 23.3~25.3%에서 24.0~26.0%로, 5그룹은 25.5 ~26.5%에서 26.4~27.0%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0.4%를 적용했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도 1·2그룹은 0.2~0.3%로 인하한 반면 4~6그룹은 0.4~0.5%로 인상해 회원별 적용 수수료율을 차등화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신규 회원 모집보다 기존 회원 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원칙 하에 우량 회원에 대한 서비스는 강화하고 일반 회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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