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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출신 IT인을 찾아서(10)코마스 이향호 사장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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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21 21:49

“충분한 준비로 금융IT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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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간 업무 통합시스템 개발중



“충분한 준비를 통해 은행권 중심으로 금융IT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스위프트(SWIFT)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은 코마스 이향호 사장<사진>은 기존 분야서 금융IT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마스는 13년 동안 주력해온 스위프트 분야 이외에도 최근에는 은행 인터넷뱅킹 분야와 한국은행 국고이체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나가고 있다.

철저한 준비로 금융IT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이 사장이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86년이다.

이 사장은 증권사에 전산이 막 도입되던 시기인 86년에 고려증권 전산실에 입사해 투자정보에 대한 시스템 개발업무를 맡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 사장은 시스템 개발보다는 대외적인 업무가 적성에 맞아 시스템 개발뿐 아니라 타 기관 등과의 거래 관련업무도 시작했다.

그러나 이 때만해도 증권사의 IT부서는 2차적인 사업본부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 사장은 보다 주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이후 증권사를 퇴사하고 삼보컴퓨터에 입사해 SI사업본부에서 일하게 됐다.

“그 후 스위프트 관계자를 알게 됐고 스위프트가 한국진출의 박차를 가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사장은 이후 스위프트 홍콩에 합류해 한국에 스위프트 시스템 구축 지원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 사장은 “당시 스위프트측도 한국을 중요 국가로 여겼다”며 “이는 이 때만 하더라도 한국은 수출호조로 무역거래가 많아 170개 국가중 스위프트 사용률 세계 25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후 스위프트측은 언어적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 법인 설립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해 이해가 높고 IT 및 금융기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 사장에게 법인 설립을 제안하게 됐다.

따라서 코마스는 설립 초기부터 스위프트 국내 세일즈와 스위프트와 관련된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코마스는 자체 상품인 ‘XiT’를 만들어서 스위프트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도 했다.

“이후 코마스는 매년 100% 이상 성장했고 지금은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뱅킹에 이어 인터넷뱅킹, SI, 시스템구축 등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마스는 금융 기관간에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 금융시장이 성장해 나가면서 금융 기관간 통합이 계속 이어질 추세다. 실제 은행과 증권사간에도 많은 협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외환거래에 대한 뱅킹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뱅킹관련 사업영역을 확장, 이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코마스는 정해진 길로 조금씩 넓혀나갈 것입니다. 물론 고객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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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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