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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홍석주 신임사장으로 새출발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06-13 13:51

“직원이나 전문가 의견 수렴 통해 변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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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신임사장에 홍석주 전 조흥은행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노조의 특정후보 반대 투쟁 등 신임 사장선출에 따라 야기됐던 일련의 내홍이 모두 일단락됐다.

증권금융은 지난 10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홍석주 전 조흥은행장〈사진〉, 옥치장 증권거래소 고문, 김용규 동원증권 부회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해 표결을 실시, 홍 전 행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차 투표결과 홍석주 전 행장 49.35% (2958만주)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옥치장 고문이 35.0 7%(2102만주)로 2위, 김용규 부회장은 10.67%(638만주)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1위를 한 홍 전 행장의 득표수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찬반투표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주주들의 만장일치로 결선투표 없이 최종 선임됐다.

이날 홍석주 신임 사장은 당선소감으로 “현재 증권금융은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내부 직원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변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동안 옥치장 증권거래소 고문에 대한 반대투쟁을 벌여왔던 노조는 일단 환영의 분위기다.

청와대와 사장후보추천위가 사장인선에 있어 기존의 내정형식에서 주주총회의 표결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정부의 입김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것.

최경삼 증권금융 노조위원장은 “총회 전날 표결로 신임사장을 선임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주들이 금융 비전문가인 옥 고문을 선택하지 않으리라 믿었다”며 “이제 새로운 사장이 선임된 만큼 직원들도 새 각오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성국 재정경제부 과장이 부사장으로 백계문 참여시대동작포럼 이사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또 천진석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유재훈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이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출됐으며 정재룡, 황용화 이사는 유임됐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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