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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출신 IT인을 찾아서(3) 김종현 누리솔루션 사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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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13 13:34

“세계에서 제일가는 솔루션 제품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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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수용으로 고객 고민 해결 노력

“세계에서 제일가는 솔루션 제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가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는 17년간 은행에 근무하다 누리솔루션을 설립한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의 포부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누리솔루션은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올해는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을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성장 모델과는 다른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생각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익힌 지식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와 함께 기술을 강화해 비즈니스를 할 것입니다.” 이는 금융지식을 통한 부가가치보다 기술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누리솔루션은 올해 매출액 90억원, 순이익 9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 중 해외매출 10억원, SM(시스템관리) 3억원, 신S/W 3억원 등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 매출액도 포함돼 있다.

그리고 영업대상도 기존의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김 사장도 설립 초기에는 매우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00년 1월 은행을 퇴사하고 적은 인원이었지만 은행을 잘 알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금융IT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조흥은행 여신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근 1년간 아무런 프로젝트도 수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직원 급여도 못 줄 정도로 어려웠다고 김 사장은 회상한다.

“처음에는 수주를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 하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래서 조직도 작게 가지고 가려고 했고요.”

그러나 이러한 조직체계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것을 느껴 개발인력을 충원, 조직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60명이 넘는 인력이 누리솔루션을 이끌어가고 있다.

당시 김 사장은 급변하는 기술과 규제강화, 짧아지는 전산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분명 금융IT 수요는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고객을 고려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사장은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늘 신기술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누리솔루션은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내부 교육을 철저히 강조하고 있다.

“은행 시절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당시 경영평가회의에 참석해 대리 직급에도 불구 경영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김 사장은 은행에서 경험한 노조활동과 각종 은행시스템 개발, 현업 근무 경험 등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지난 84년 장기신용은행으로 입행해 지난 2000년 국민은행에서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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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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