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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보, 고객 중심 ‘기간계’로 거듭난다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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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12 22:10

시스템 재구축 착수…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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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동차보험은 기간계 시스템 재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교보자동차보험은 기존의 기간계 시스템이 오프라인 보험사 업무 중심으로 구현됐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판단, 그동안 온라인 직접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시스템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은 분석·설계 작업에 들어갔으며, 계약·보상·웹 세일즈·재무·콜과 관련된 5명의 PM(Project Manager)을 선정해 놓은 상태다. 약 1년 반 동안의 구축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며 분석·설계를 담당할 업체 선정은 상반기 내로 마칠 예정이다.

상세 설계는 올해 말 완료할 계획이며 실제 시스템 구현은 내년에 착수한다. 5월 중에 조직세팅 및 업체 설명회를 마무리 짓는다는 일정이다.

새로이 구축되는 교보자동차보험의 온라인 보험 시스템은 고객과의 접점을 시스템 중심으로 해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델, 데이터도 고객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교보자동차보험은 이번 시스템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오프라인 보험사의 상품이 정해져 있는데 비해 온라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특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요율에 대한 특약, 부가서비스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교보자동차보험의 기간계 시스템은 오프라인 위주의 시스템으로 설계사의 고객 접촉 등 업무 중심으로 운영됐었다.

한편 고객 관계 관리에 대해서는 CRM 패키지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개념만 수용할 계획이다.

교보자동차보험 IT팀 윤태인 팀장은 “자동차보험은 데이터의 종류가 이름, 주민등록번호, 차종 등으로 한정돼 고객 취향을 알기가 어렵다”며 “CRM 패키지보다는 이에 맞는 자체 시스템 구현이 바람직해 향후 몇 년간 패키지 도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드웨어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며 애플리케이션만 재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교보자동차보험은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콜센터 인력을 증원했다. 과천 콜센터에 순수 아웃바운드 요원만 40명을 배치했다.

또 백업 시스템도 2시간 내 복구 체계를 갖췄다. 과천에 실시간으로 똑같은 전산센터를 갖추고 있어 메인 DBMS만 다운되지 않으면 10분, 그 외에는 2시간내 복구를 할 수 있다. 윤 팀장은 “향후 1시간내 백업 DBMS까지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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