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쌍용, 대한, 제일, 동양, 그린화재, AIG 손해보험, 교원나라자동차 보험 등이 재해복구센터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다.
쌍용화재는 상반기 내에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쌍용화재는 기간계 서버를 교체할 경우 재해복구센터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간계 서버 교체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재해복구센터만 우선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구축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전산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화재는 현재 진행 중인 신정보시스템과 함께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정보시스템이 오픈하면서 재해복구시스템도 개통될 예정이다.
AIG 손해보험과 제일, 그린, 동양화재, 교원나라자동차보험도 연내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금감원의 의무화 방침에 따라 올해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무 사항이 아니었다면 과도한 비용문제 등으로 인해 구축을 서두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해상, 삼성, LG, 동부화재, 교보자동자보험 등은 이미 재해복구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은행은 제주, 광주 등 일부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구축을 완료했다.
대형증권사는 자체적으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했고 교보, 동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는 한국증권전산의 백업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