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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금융정보화 촉진 계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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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31 22:39

“e비즈니스 확산·대내외 신속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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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정보화는 e비즈니스 확산과 대내외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금융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을 비롯, 은행, 보험개발원, 한국증권전산,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등 관련기관들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2004년 금융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표적인 추진과제는 국제 전자무역 인증체제 구축 등 7가지로 요약된다. 금융기관들은 올해 정보화촉진을 통해 글로벌 금융환경에 적합한 선진 금융정보인프라의 확충 및 금융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내부 생산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금융서비스 제공 채널의 다양화와 금융거래의 시간·공간적 제약의 해소를 통해 국민의 금융편의 제고를 도모하며 전자지급결제수단의 보급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결제관행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추진 과제



■ 국제전자무역 인증체계 구축

국제 전자상거래 및 전자금융거래 확산에 대응키 위해 거래 당사자의 신원확인과 거래의 신뢰성 등을 보장하기 위한 ‘Identrus*’의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의 효율성 확보 및 비용절감 등을 위해 은행공동의 인증처리 체제 도입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은행 실무 작업반을 구성, 운영하게 되고, 공동시스템 구축 방안 검토 및 관련 규약 제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환경에 대한 분석·평가도 실시하게 된다.

이후 Identrus의 시스템 구비요건 충족여부 등 확인 및 보완책 강구에 따라 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및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구축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전자지급결제수단 보급 확대·이용 활성화

한국형 전자화폐(K-Cash)가 교통, 상거래 및 행정서비스 등 적절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급결제시스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자외상매출채권 결제시스템 기능 확대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K-Cash의 다기능화 및 이용기반 확충을 위해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금·직불·신용카드 등 여타 카드형 지급수단과의 기능을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 유치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사업에의 참여 확대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 장표 수납처리·결제방식 전자화 확대

인터넷 등을 이용해 제세공과금 청구내역 고지 및 납부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각종 공과금이나 지로관련 장표 등을 무인 수납 처리할 수 있는 전산환경을 확대 구축하게 된다.

현재 우편이나 마그네틱테이프(M/T) 등의 송달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지로 이용기관(징수기관)앞 입금내역 통지방식을 온라인확인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전자고지와 납부서비스 참여기관(징수기관)을 전체 지방자체단체 및 일반 지로이용기관(약 3만5000개)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공공장소, 아파트 단지 등의 인구밀집지역에 인터넷지로와 연결된 공과금 수납전용단말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로 입금내역의 실시간 조회·통지를 위한 웹서버 및 DB서버도 구축된다.



■ 증권업무의 일괄 처리화

거래 약정에서 결제에 이르기까지 증권업무의 전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 형식에 의해 시스템간 자동 연동시킴으로서 증권업무 자동화와 거래비용 절감으로 증권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증권업계의 매매·결제자료 수수관행을 개선하고 증권거래 결제일도 T+2일에서 T+1일로 단축시키고 글로벌 스탠더드의 채택으로 국제자본시장으로의 도약 및 증권회사의 전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무분야에 대한 표준 연구 및 개선, 증권거래정보 교환규약(FIX) 엔진에 의한 프론트 오피스 영역의 일괄 처리화 확산, 자동 매매정보확인시스템(VMU)을 이용한 미들 오피스 영역의 일괄 처리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매매체결 후 업무의 표준화 및 자동화도 함께 추진된다.



■ 대고객 접점 확충·고객정보 통합관리체제 구축

인터넷 금융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저비용·고효율의 정보유통채널 확충을 추진하게 된다.

인터넷, 자동화기기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수집한 고객관련 제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객정보 통합관리체제도 구축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등 셀프서비스 뱅킹 시스템 확충을 위해 인터넷 전용통장, 외환거래, 보험 및 웹 펌뱅킹 등의 분야로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휴대폰, PDA, 디지털TV, E-mail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영업 지원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컴퓨터·통신통합기반의 웹 콜센터 구축을 통한 창구업무부담 경감 및 대 고객 서비스 증진도 추진된다.

이밖에도 개인자산관리시스템(PFMS)과 고객 중심의 통합 데이터웨어하우스,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고객 세분화와 이를 통한 일대일 마케팅 활동, 고객별 수익성분석 등의 체계적인 수행도 도모할 방침이다.



■ 경영관리부문 정보화 확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출의사결정의 투명성 확보 및 신용대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금융기관 내·외부에서 유통되는 각종 장표의 전자화 및 비효율적인 관리방식도 개선·보완하게 된다.

금융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및 개인차원의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신용리스크, 시장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에 대한 분석·관리와 경영성과의 체계적인 측정, 평가 등을 위한 종합위험수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영업점 장표수납업무의 정보화 확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구축,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 등도 진행된다.



■ 금융정보인프라 선진화 및 안전대책 강화

금융환경의 변화, 고객접점의 다변화 등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새로운 정보기술 아키텍처와 비즈니스 시스템을 수용할 방침이다.

금융정보망의 안전성을 저해하는 제반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각종 재해나 장애 및 외부침해 등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및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4시간·365일 무정지·무장애 운영이 가능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및 국내외 24시간 증권거래에 대비한 전산인프라 확충하게 된다.

이밖에도 조직내의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통합해 유지보수, 신규 솔루션 적용 및 전사적 차원의 데이터 통합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시스템 구축과 원격지 백업센터 구축 등에 의한 재해 및 장애 예방복구체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오는 2006년 5월중으로 금융공동망 Back-up센터를 가동하게 된다.



계속 추진



■ 국내은행 외환 동시결제시스템 구축

국내 금융기관의 원·외화 거래에 수반되는 결제리스크를 감축하고 원화와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결제인프라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CLS(Continuous Linked Settleme nt) 은행과 국내 금융기관간을 연결하는 외환동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실현될 경우 원·외화 결제소요자금의 절감과 외환거래의 일괄 처리에 따른 운영리스크의 감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동안 시스템 구축 기본방안 수립 및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외환거래 관련법규, 은행감독 관련규정 개정·보완 및 공동망 운영규약 등의 신규제정을 추진했다.

BOK-Wire 시스템 변경 및 CLS 공동망 구축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10월 가동될 예정이다.



■ 모바일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휴대폰을 이용해 개인간 송금, 공과금 및 물품대금 납부 등이 가능한 모바일 지급결제 시스템을 금융기관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간 네트워크는 기존의 자금관리서비스(CMS) 공동망을 활용하고 개별 금융기관의 모바일 뱅킹 특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간 이동 접속기능을 구현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금융결제원의 웹서버를 이용해 등록하고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가입자 인증 및 거래은행의 계좌 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승인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안 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를 지난해 12월 완료하고 보안성 검토를 재정경제부에서 진행중에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 IC카드 전환

MS(마그네틱 스티립) 방식의 현금카드에 내재된 보안상의 취약점을 해소하고 전자화폐, 직불·신용카드 및 공인인증서 등의 다양한 지급·인증 수단을 통합 수용할 수 있는 IC 방식의 카드를 도입하는 것이다.

공인인증서는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되 전자화폐(K-Cash)는 은행간 협의를 거쳐 탑재방법 등을 결정키로 했다.

시범 사업의 실시를 통해 IC카드에 대한 안정성과 고객의 수용도 등을 점검한 후 본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사업추진계획 및 세부실행방안을 수립, IC카드에 개방형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기존 시스템 등 일부를 보완했다. 시범 적용은 오는 3월부터 직불카드에 한해 시행된다.



■ 간접투자재산 예탁·결제시스템 구축

수탁기관에 의한 자산운용행위의 감시 강화 및 간접투자재산 관리의 투명성 제고 등을 주 목적으로 하는 ‘자산운용업법’ 제정방향의 실효성을 확보키 위한 지원기반을 정비키로 한 것이다.

투신운용회사, 자산운용회사 등 기관투자자의 유가증권 매매 등 자산운용과 관련된 유관기관간 백 오피스 통합 인프라의 구축으로 비용·사무처리부담 경감과 결제주기 단축을 시현할 수 있다.

예탁·결제시스템 구축으로 증권선물회사 등 매매중개회사를 통한 자산운용회사의 유가증권 등의 매매내역을 표준화된 프로세스 및 데이터로 집중 송수신이 가능하게 된다.

또 수탁기관과 매매중개회사간 증권·대금 동시결제체제를 구축하고 증권예탁원이 수탁기관의 예탁유가증권을 수탁기관별·운용회사별·펀드별로 구분된 계좌부를 통해 관리한다.

현재 금융업계 전체가 연계테스트와 함께 기관간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자체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신탁재산예탁·결제시스템은 오는 3월 가동될 예정이다.

                   <과거 금융정보화사업 예산 현황>
                                                            (단위 : 억원)
* S/W, H/W 구입비 등 
** 리스료, 전산인건비, 통신회선이용료 등 
(자료출처 : 2004년도 금융정보화촉진 시행계획)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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