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다음게임의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12일 "다음게임이 전월대비 38% 증가한 341만명의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며 중요한 게임사이트로 자리잡는 모습"이라며 네오위즈의 피망과 함께 주목해야할 게임사이트로 꼽았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게임업체별 지난해 12월 순방문자수(Unique Visitors)는 네오위즈가 626만명(1위) 전월대비 19.4% 증가했고, 한게임(NHN)은 12.0% 늘어난 551만명(2위)을, 넷마블은 14.3% 증가한 456만명(3위)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음게임이 전월대비 38.5%나 증가한 341만명(4위)의 순방문자를 나타냈다.
교보증권은 "현재 다음게임의 경우 PC방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상용화가 시작되지 않은 것도 이용자수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웹보드게임업체들의 12월 트래픽성과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겨울방학 성수기로 진입한 1/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연초에 100만명 수준이던 다음게임 이용자가 341만명으로 급증한 점이 주목할만하다"며 "네오위즈의 피망과 함께 주목해야 할 게임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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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