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IBM BCS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통합 경영관리 환경 구축을 위한 관리회계 시스템의 마스터플랜 설계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재무회계, 관리회계, 경영계획, 성과관리(SEM) 등을 통합해 경영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IBM BCS의 컨설팅을 통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경영, 업무 현황을 분석해 향후 경영관리 방향 뿐 아니라 미래형 경영 프로세스에 걸맞는 통합경영관리를 위한 전산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마스터플랜의 가장 큰 특징은 경영관리 컨설팅 방법론과 EDW, EAI 등에 기존의 IT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연계시켜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IBM BCS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관리회계 마스터플랜은 보험사의 전반적인 업무 및 경영 프로세스와 정보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체제 정착에 따른 성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 일상 거래처리 업무 부담 감소, 경영 투명성 향상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 관리회계 시스템은 올 3,4월경에 시작해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포함 18개월 여간 진행될 대규모 프로젝트다. 구축업체 선정은 메이저급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실시할 방침이며 업체간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